안녕하세요
올해 5월 남자친구 생일 기념으로
한남동 한우 오마카세 ‘소수‘ 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생일엔 어느 식당을 갈지 고민하다가
분위기가 좋아보여 예약하게 된
오마카세 ’소수‘
당연히 내돈내산
📍위치
용산구 한남대로 20길 31
(한남더힐 옆)
⏱️ 영업 시간
매일 점심 12:00-15:00
저녁 17:30-22:00
(연중무휴)
🚗 주차
가능/ 발렛
(발렛비 시간 당 5,000원)
2층은 한우 부위별로 선택해서 드실 수 있는 단품 다이닝으로 위 사진은 메뉴 및 가격입니다 (주류는 따로)
3층이 저희가 다녀왔고,
코스로 진행 되는 카운터 오마카세 (2인부터)
4층은 룸에서 즐기는 하이엔드 오마카세
(4인-6인까지)
(제공되는 부위가 카운터 오마카세보다 특별하대요!)
가격
연말엔 가격이 좀 더 인상되어 예약 진행 중입니다
저희는 디너 카운터 오마카세로
인당 200,000원 입니다
캐치테이블로 예약했고
예약금 인당 50,000원
으로 100,000원 예약금 지불했습니다
내돈내산 후기
예약금은 식사 후 환불 됩니다-!
콜키지
4층은 모든 술 무료로 반입 가능
2,3층은 와인 한 병까지 무료, 그 이후로는 병당 50,000원
위스키도 병 당 50,000원
당일
저희가 먹을 고기
부위별로 상자에 담아 보여주셔요
군침이 싹돈다-!
식사 시작 전 테이블에
예약자명인 제 이름과
금번 제공될 메뉴 순서대로 적힌 종이가 있습니다
저희는 남자친구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셨던
레드와인을 들고 갔어요-
와인 사진이 없네요..
가성비 좋게 먹었는데
눈 앞에서 이렇게 정성 가득 요리해주는걸 보면
그저 보는것만이라도 눈이 즐겁고
맛도 더 좋아지는건 기분탓
첫번째 맞이 에피타이저로 나온
아몬드 초당 옥수수 스프를 시작으로
두번째 한 입 거리들 타르트들
(망고, 그리고 캐비어!!!)
중간에 나왔던 입가심 싹 해줄
매실 +토마토
셰프님이
이번 오마카세에 사용된 부위들 구워주시면서
스테이크에 육향 채워지도록 래스팅을 하셨어요
샤토브리앙에 송로버섯을 얹힌
듣기만 해도 맛없없 조합 아닌가요?
특유의 송로버섯 향이 싸악 감싸면서 녹는 고기
우니와 살치돔 초밥....
한남 소수에서 처음 먹어보았던 우설 수육
+ 파절이가 겻들어진
(이런 깔끔한 수육은 처음 먹어보잖아요)
채끝 등심과 세가지 가니쉬
그리고 갑 분 해산물
식사메뉴의 첫번째는
어란국수
(고소한 들기름 베이스에 소면, 그리고 어란 까지 나야 들기름)
다음으론
완자같은 느낌인데
뭐라 설명해야할까요
마지막 밥 순서엔 솥밥과
작은 국그릇에 담긴 된장찌개인 반상 차림으로 마무리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반찬까지 있었어요. 3가지 기본찬)
마지막 디저트로는
라즈베리 샤베트였습니다-!
이 날 미리 남자친구 생일이라고 메모에 적어놔서
생일축하 까지 해주는 센스까지-!
서빙해주시던 직원 분께서
음식 하나하나 너무나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눈도, 귀도, 입도 즐거웠던 식사였습니다
사실 오마카세라 하믄 가성비 식당과는 거리가 멀다만
이런 식문화를 아주 아주 가끔 - 즐기면서 느끼는 점은
고급 재료에 대한 식견도 넓히고
미식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가족 식사/ 데이트/ 기념일 식사로
한남 소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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